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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가 허리디스크 불러온다… 근육 강화가 치료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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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1-1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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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근로자들이 쉽게 다치는 부위로 ‘척추 및 허리 부근’을 꼽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도 허리디스크는 산업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산재 질병 중 하나이다. 2015년에는 기아자동차 자동차 조립공정 노동자의 허리디스크(척추추간판탈출증)를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서울고등법원 행정2부의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일하는 단순 노동직과 같이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들 들어 운반하는 일을 장기적으로 할 경우에는 허리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된다. 신체 무게와 더불어 물건의 무게가 더해진 압력이 허리에 가해지면, 허리뼈가 본래의 모양을 잃고 틀어지며 그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튀어나온다.

튀어나온 추간판은 허리를 지나는 신경을 누르게 되며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디스크 초기에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허리에 질병이 생겼음을 알리는 일종의 복선이다.

이에 대해 대전 에이스한의원 박정오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 및 관리해줘야 수술 단계까지 악화되지 않는다”면서 “만약 이유 모를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에 방문해 진료 및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한의학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도 디스크 검진 및 입원 치료가 가능하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을 만나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리디스크는 난치성 질병이라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제대로 대응만 해준다면 병증 악화 없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대전 바르다한의원 전승원 원장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면, 치료의 핵심은 ‘허리 근육’이다. 강화된 허리 근육은 어긋난 척추뼈를 바로 잡아주고 디스크를 제자리에 되돌려놓아준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 선열을 교정해주는 추나요법이나 물리치료를 받은 뒤 디스크 및 허리신경을 재생시켜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한의학을 이용해 치료할 거라면 침요법이나 약침요법 등 튀어나온 추간판을 진정시켜주는 요법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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