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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하루의 대부분을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다. 이런 직장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허리통증이다. 허리 주위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한쪽 다리가 저릿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통증은 허리를 숙여 머리를 감거나 물건을 집을 때 더욱 심화되곤 한다.

이 경우 허리디스크 증상은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퇴행성디스크는 흔히 노인들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신체는 3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므로 젊은 층에서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평소에 부적절한 자세습관을 지니고 있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해지는 운동이나 업무를 하게 되면 나이와 관계없이 디스크질환을 겪을 수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척추 건강을 유지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퇴행되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직장인의 대부분은 하루 중 적게는 6시간 길게는 9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 습관을 이어가곤 한다. 이런 생활환경은 퇴행성 변화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 늦지 않게 생활관리 및 개선이 필요하다.
이미 증상이 발현된 상황이라면 늦지 않게 생활관리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눌린 디스크와 제멋대로 자란 뼈가 주변의 근육과 신경들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해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이므로 발병 원인을 고려해 신속한 회복이 이뤄질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라이프입원실네트워크 은평구점 참뿌리한의원 오아름 원장은 “퇴행성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추나요법, 약침, 한약 등으로 디스크의 연골을 강화해 디스크 및 관절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적절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으로, 어긋난 뼈와 근육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에서 통증이 완화되고, 척추와 주변 조직의 기능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척추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디스크를 감압하는 스파인mt가 실시된다. 무중력 감압기 spine mT 기기로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 습관 교정도 필수적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을 병행해 꾸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