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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가 허리디스크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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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dia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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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다양한 통증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평소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뻐근한 통증이 있다면 체형 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형불균형은 체형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나쁜 자세와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된다. 하루 종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이 주된 요인이며,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체형불균형의 주된 요인 중 하나다. 또, 소파에 기대어 앉는 습관, 짝다리를 짚는 습관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들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 우리 몸의 대들보인 척추와 골반이 비틀리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신체의 균형이 어긋나게 된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이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이다. 초반에는 단순 피로 증상 정도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고 실제 휴식과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이 개선되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방치하면 척추와 관절에 압박을 가해 만성적인 통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정면을 보고 똑바로 선 뒤 발레를 하듯 엄지발가락을 이용해 까치발로 걸어보자. 만약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한쪽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해당 부위의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척추 배열이 정상인지, 주변 조직에 이상은 없는지,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확하게 진단해야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는 허리부터 엉덩이까지의 통증이 느껴지거나 다리가 자주 저리고 아플 때 곧바로 의심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 등의 원인으로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기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한방에서는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과 기능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추나요법을 적용한다. 근골격이 틀어진 부위와 정도에 따라 치료의 순서나 기간, 방법을 조금씩 달리 적용해야 하는 치료법이다. 이후 침 치료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자극해 풀어줄 수 있다.

라이프입원실네트워크 강릉점 하슬라한의원 안상규 원장은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일자목, 거북목,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척추관절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 같은 질환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비수술로도 치료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초기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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