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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본의 아니게 집콕을 하게 되는 요즘,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많다.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병되는 질환이 목 질환이라 할 수 있는데 스마트 기기를 장기간 사용하고 오랜 시간 TV를 시청하면서 유발될 수 있는 증상이 거북목 증후군이다.

정상적인 목의 형태는 C자 커브를 이루고 있으며 머리의 무게와 충격의 완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허나 장시간 불량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되면 서서히 목에 변형이 찾아오게 된다. 일자목의 경우 경추의 상태로 일자로 펴져있는 것이고 거북목의 경우는 더 앞으로 나와 거북이 모양과 같다고 하여 거북목이라고 한다.

거북목 증후군이 발현될 경우 뒷목과 어깨통증 뿐만 아니라 머리에도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근육통과 눈의 피로감, 집중력 저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상태가 지속된다면 목뼈가 굳고 좁아지며 그 틈의 혈관을 타고 머리로 가는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등의 형태로 변형되어 머리가 늘 띵하고 피곤해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다. 방치가 길어질 경우 경추 구조물인 추간판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구조 자체의 손상 문제를 야기하면서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거북목 증후군,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에 대해 추나요법을 활용해 치료에 나선다. 추나요법은 근육이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혹은 골격의 뒤틀림으로 통증이나 외형적 문제가 초래됐을 때 밀고 당기며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치료하는 것이다. 다만 담당의의 숙련도가 해부학적 지식의 높이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나요법에 대한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라이프입원실네트워크 청라 가정동점 루원365한의원 최경준 원장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하더라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체형상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이코노미사이언스(https://www.e-science.co.kr)